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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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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트레킹(2) Ⅴ. 보봉호, 황룡동굴.. 4월 14일(금). 중국여행 3일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추운 날씨가 해동이라도 되어서일까, 아니면 우리의몸이 추위에 적응하기 시작해서일까, 이제는 그런대로 크게 추위를 느끼지 않으면서 관광다운 관광을 할 수 있어좋았다. 첫 번째 관광코스로 보봉호를 찾았다. 관광버스에서 내려 약 25분 정도 계단을 오르니해발 430미터 위에 있는 산정호수가 펼쳐졌다.댐을 쌓고 물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길이는 2.5킬로미터, 평균수심 72미터이며 폭이 가장넓은 곳은 150미터라고 한다.원래는 수력발전과 양어장으로 사용하다가 관광지로 개발됐다고 한다. 두꺼비 바위, 선녀바위, 공작새바위 등과 같이 사람 혹은 짐승모양으로 되어있는 바위들을 보노라면 마치 신선이 되어 무릉도원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
아! 상하의 나라, 동남아.... - 여행 일자 : 2001.11.13~11.20(8일간) - 여행 국가 : 태국, 싱가폴, 말레이지아.. k형,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나들이는 항상 우리네 가슴을 설레게하여 주는가 봅니다. 6.25이래 최대의 국난이라는 IMF덕분에 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죽어 지내다가 실로 3년 만에 떠나는 해외 나들이였습니다. 이번 여행에도 변함없는 k형의 큰 도움을 등에 업고 가벼운 마음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우리를 태운 여객기는 댓 시간 여의 비행 끝에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경에 방콕의 돈무앙 공항에 도착합니다. 우린 간단한 입국수속을 마치고 우리가 머물 파타야로 다시 이동해야 했습니다. 때 마침 태국의 기후는 우기가 지나고 비교적 시원하다는 건기 철이라고들 하지만 역시 침통더위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었답..
미주여행을 다녀와서(1) Ⅰ. 글 머리에.....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기를 쓰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일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귀찮은 일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막상 여행기를 정리하고 나면 여행의 기쁨은 배가 되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먼 훗날 여행기를 펼쳤을 때 여행 당시의 감동과 느낌이 아득한 그리움으로 승화되어 문득 문득 피어오 르기 때문이다. 자~ 그럼 먼 훗날 그리움의 수첩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라도 본격적으로 이번 캐나다와 미국여행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자. 흔히들 여행의 미학을 말함에 있어서 여행은 눈으로 보려, 귀로 들 으려 하지 말고 몸으로 느끼라고 말한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스스로가 이러한 여행의 미학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는 의문이지만 부족한 부분은 본 여행기를 통해 최대한 채워보고자 한다. Ⅱ. 2005.011...
미주여행을 다녀와서(2) 신이 내린 축복의 땅! 넓은 국토에 걸맞게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고 너그럽게 해주는 자연, 다시 우리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 보다 더 크다는 스탠리 공원을 찾았다. 태평양과 접하고 있는 빼어난 경관, 80 킬로미터에 이른다는 원시림 산책로가 인상적이었다. 눈만 감으면 금 새 라도 잠이 쏟아져 내릴 것 같았지만 병풍처럼 이어지는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이 있어 이를 쉽게 극복할 수 있었다. 곧이어 Gas town을 찾았다. 유럽풍의 건물들과 낭만적인 분위기의 거리로 아름다운 거리상을 8번씩이나 수상했으며 밴쿠버시민의 산책로로도 사랑받고 있다는 가스타운, 그러나 무엇보다 게스타운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15분마다 증기를 뿜으며 국가를 연주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증기시계라는 것이다. 또한 증기 시계를 움직이는 것은 밴..
미주여행을 다녀와서(3) Ⅳ. 2005.11.4(금) 미리 가 본 2010년 동계올림픽, 오늘은 세계 최고의 스키 리조트 지역이자, 2010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휘슬러 지역을 방문하는 날이다. 호텔에서 조식을 끝내고 밴쿠버 시내를 출발해서 스탠리 파크와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를 지나 하이웨이 99로 이동하여 캐나다 도착 이래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겹도록 내리는 빗줄기를 뚫고 달리기 시작했다. 휘슬러 방향으로 우측으로는 끝없이 펼쳐지는 산맥이, 좌측으로는 하우해협의 장관이 마냥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고 있었다. 한 참을 달리다가 어느 한적한 장소에 차가 멈춰 섰다. 급한 용무를 해결하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산길로 접어 들었다. 시원한 물줄기가 큰 바위산을 타고 내리는 샤논푹포를 보기 위해서다. 몇 발자국 앞서간 일행의 환..
미주여행을 다녀와서(4) Ⅶ. 2005.11.7(월) 신이 빚어낸 대자연의 장관, 나이아가라 폭포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캐나다와 미국 북동부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54미터, 폭 650여 미터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폭포의 기원은 빙하기 이후 나이아가라 폭포 절벽의 하류 11킬로미터 지점에 있었던 폭포가 연간 약 30센티미터씩 침식해 현재의 모습으로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나이아가라 폭포는 드라이브 샷 비거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존 댈리도 캐나다와 미국의 영토에 걸쳐있는 342야드(자신의 기록 : 356야드)의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르지는 못했다는 일화로도 유명하다. 여행사의 사전 배려로 오늘 중식은 나이아가라 폭포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미놀타 타워에서 이뤄졌는데 나이아가라의 장관..
미주여행을 다녀와서(5) Ⅸ. 2005.11.9(수) 예기치 않은 캐나다 항공의 돌발적 변수로 워싱톤에서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곧게 잘 뻗은 고속도로를 따라 5시간동안을 달려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도시 뉴욕에 도착하였다. 미 대륙 동부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뉴욕은 맨해튼, 브룩클린, 퀸즈, 브롱크스, 스테이톤 아일랜드 등 5개 독립구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중 뉴욕의 중심지인 맨해튼은 동쪽으로 이스트강, 서쪽으로 허드슨 강, 남쪽으로 뉴욕만에 둘러쌓인 기다란 섬으로 맨해튼이 곧 뉴욕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맨해튼이 뉴욕의 가장 중심구이다. 또한 뉴욕은 하늘 높이 치솟은 빌딩 숲, 일류 박물관과 공연예술극단, 금융,패션, 광고의 중심지로서 명성을 지니고 있으며 뉴욕인들 역시 당당한 태도, 이국적 다양성, 세련된 멋쟁이, 악센트 등이 ..
유럽여행(독일,이탈리아 편) 1. 프롤로그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오늘날의 유럽이 너무 많이 개방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누구에게 있어서나 근대문명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유럽대륙을 방문하는 일은 분명 가슴 설레는 일일 것이다. 그러니까 내게 있어서 유럽여행은 꼭 10년 전 이맘때 다녀온 이후 이번 여행이 두 번째인 셈이다.   물론 당시에는 독일과 스위스만을 다녀왔었지만 당시의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유럽여행이 그리 보편화되었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비록 그것이 공무수행을 위한 출장이었다고는 하지만 이 같은 소중한 기회를 두번 씩이나 제공받은 나는 적어도 여행에 관한 한 많은 운과 복을 타고 났다 할 것이다.   흔히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시간의 흐름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그 모든 것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