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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사진첩/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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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도의 스위스,독일 먼지 수북한 엘범을 정리하다가 문득 그때 그 시절, 유럽여행시의 사진이 눈에 띄였다.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괴테의 집과 스위스 알프스, 그리고 사게절 내내 싱그러운 초원인 목장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여 행 국 : 스위스, 독일, 프랑스... 여행기간 : 1994.11.26~12.5(9일간)
유럽여행(독일,이탈리아 편) 1. 프롤로그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오늘날의 유럽이 너무 많이 개방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누구에게 있어서나 근대문명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유럽대륙을 방문하는 일은 분명 가슴 설레는 일일 것이다. 그러니까 내게 있어서 유럽 여행은 꼭 10년 전 이맘때 다녀온 이후 이번 여행이 두 번째인 셈이다. 물론 당시에는 독일과 스위스만을 다녀왔었지만 당시의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유럽여행이 그리 보편화되었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비록 그것이 공무수행을 위한 출장이었다고는 하지만 이 같은 소중한 기회를 두번 씩이나 제공받은 나는 적어도 여행에 관한 한 많은 운과 복을 타고 났다 할 것이다. 흔히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시간의 흐름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그 모든 것들과 함께 우..
유럽여행(프랑스.스위스 편) 4. 스위스(루체른, 융프라우) - 11.3(수)~11.4(목) 밀라노를 끝으로 이탈리아에서의 대장정을 모두 마치고 우리는 아름다운 고도와 꽃으로 둘려 쌓인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로 이동하였다. 나라 전체가 푸른 초원과 꽃으로 치장된 스위스는 역시 중세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나라였었다. 바로 이런 연유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가고 싶은 나라로 단연 스위스를 꼽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 깨끗하고 너무 예쁜 나라” 라는 점에서 약간은 털털하고 수수한 측면을 좋아하는 즉, 정을 중시하는 우리에겐 정이 가지 않는 나라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제 그 스위스의 그림 같은 도시 루체른을 찾았다. 중세의 문화와 자연미, 통일성과 20세기 문명의 이기가 잘 결합되어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
유럽 여행(영국편) 6. 영국(런던) - 11.6(토) 어젯밤 황홀 찬란했던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항공편을 이용하여 이번 유럽여행의 최종일정인 영국에 도착한 시간은 이곳 시간으로 아침 6시20분이었다. 맑고 깨끗한 런던의 아침, 런던 시내에서의 첫 인상은 시내가 청결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침시간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몹시 분주하다는 것이었다. 허둥지둥, 주마간산 격으로 둘러 본 유럽여행, 그러나 그나마 아쉽게도 오늘이 그 마지막 일정이라고 생각하니 유럽의 문화에 대해 하나라도 더 느껴보고 싶어졌다.한해에 다녀가는 관광객이 무려 400만 명에 이른다는 세계 최대의 인류 문화유산의 보고 대영박물관, 의회 민주주의의 산실이자 영국정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은 그 위용이 가히 하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