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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봄은 그야말로 속도전이다. 꽃샘추위로 한발 물러서는가 싶더니 또 다른 빛깔의 꽃을 피우며 전방위적으로 달려든다. 봄 기운은 빛깔이며 향기이자, 입맛이며 촉감이다. 미친 듯이 불던 바람이 어느 날 갑자기 잠들어버리면 그 자리에 진달래가 핀다. 돌무더기에서, 바위 틈에서 피를 토하듯 피어나는 진달래꽃, 그 꽃을 생각하고 눈을 감으면 그리 움이 문득 나를 이끈다. 그리고 고질병인 역마살이 나를 주체하지 못하게 한다. 그렇다. 이 좋은 계절에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 삶이 늘 그러하듯이 갈수 있을 때 가고 볼수 있을 때 봐야 한다. 두꺼운 외투를 벗어버리고 열린 오감으로 마중을 나가야 비로소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인생을 즐기자. 되게 오래 살 것처럼 행동하면 어리석다. 걷지도 못할때까..
무식한 조폭 두목 두 목 : 아그들아~~ 이번에 홍콩에서 사업상 중요한 손님이 오시기로 했는디 영어 쪼까 되는 아그들 없냐? 고등어 : 아따~~ 성님! 제가 고등학교까지 나와서 별명이 고등어 아니요. 우리 식구 중 제가 제일 인테리어(인텔리)요.. 두 목 : 그냐? 그람 누륭지를 영어로 뭐라고 헌다냐? 고등어 : 처음부터 그렇게 쉬운 영어를 내면 좀 섭하지라.. Bobby Brown(밥이 부라운) 아니요? 밥이 눌어서 갈새이 됭께.. 푸하하하~~ 일 동 : 우와~~~ 두 목 : 그라믄 PR이라는 것은 뭐시다냐? 고등어 : PR,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리자 이런 뜻이지라.. 두 목 : 워메, 이런 유식한 넘이 내 부하라니 난 복 받은겨.. 그럼 가르마는 영어로 뭐다냐? 고등어 : Headline이라고 하지라잉~~ ..
유머는 유머일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말 많은 사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가정에 대하여.... 가정(家庭)이란? 부부를 중심으로 그 부모나 자녀를 표함한 집단과 그들이 살아가는 물리적 공간인 집을 포함한 생활공동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물고기는 물 속에 살면서 물의 고마움을 모르고, 사람은 가족과 같 이 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모른다. 소중한 것일수록 우리는 그 존 재를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가정은 최고의 안식처이다. 사랑과 이해로 서로를 감싸준다. 댓가 없는 희생과 베풂이 가득한 곳이다. 나무의 뿌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역할까지 못보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아니된다. 1852년 4월 10일 유럽 각지를 방랑하던 미국 시민 "존 하워드 폐인" 이 알제리에서 사망했다. 31년이 지난 뒤 군함으로 그의 유해가 본 국으로 운구되어졌다. 유해가 뉴욕에 도착하던 날 부두에는 뉴욕시가 생긴 이래..
남산 둘레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섬티아고,퍼플섬,내장산 단풍 여조삭비(如鳥數飛) 배운 뒤에야 부족함을 알게 된다고 하니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다. 우리는 알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논어 학이편 에 "여조삭비(如鳥數飛)" 라는 말이 있다.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수없이 날갯 짓을 반복해야 하는 것처럼 배우기를 끊임없이 연습하고 익혀야 한다. 맹자는 아버니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어머니의 교육열 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고 하여 자식을 올곧게 키우려고 세번이나 이사를 해 가면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에 애를 썼는가 하면,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문하에 들어가 공부를 하도록 하였다. 그런데 공부를 시작한지 오래지 않아 어머니가 보고싶어 집으로 돌아온다. 어떻게 든 아들을 공부시켜 큰 사람..
제7길(원덕역~용문역~지평향교~지평역)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