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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 사진첩/기타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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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모도, 구봉산 "싸가지 없다."의 유래 한양 도성을 건립할때 인간이 갖춰야 할 덕목에 따라, 동대문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 서대문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 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義門) 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 북문은 지(智)를 넓히는 ..
백운호수 둘레길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간혹 궁금해 하기도 하며 무슨 고민으로 힘들게 사는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그대가 있는 곳에는 비가 오는지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월급날의 작은 결실의 여유라는 이유로 비오는 날은 비 내린다는 이유로 우연히 무언가 익숙한 번호가 앞차 번호로 눈에 뜨일 때에도. 갑자기 그리운 사람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아마 내 몸이 아파 마음이 울적한 날이면. 나는 갑자기 더욱 사무치는 서글픔 때문에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좋은 ..
음성. 진천 나들이.. 꽃동네 성당을 바라보며 숙연한 마음으로 진천.음성에서의 하루를 정리해 본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지병은 깊이를 더해가고 새롭게 치료받아야 할 부위도 늘어만 간다. 요즘 부쩍 듣는 얘기는 "어딜 가야 좋다더라, 어디 여행지가 요즘 한창 뜬 다더라" 보다는 "누가 큰 수술..
모락산 둘레길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다. 올 가을에도 산과 들은 여지없이 알록달록 물들 터이다. 지난 여름은 유난히 모질었다. 그 모진 무더위 덕에 족히 10년은 늙어버렸을 것 같다. 깊어져가는 이 가을에 조금은 늙음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다. 확실히 가을하늘은 높고 바람은 부드럽다. 북쪽 산꼭..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미년 새해 해돋이를 보기위해 이른 새벽 집을 나섰다. 오늘 해돋이 관람 장소는 수리산 관모봉이었다. 새해 첫날 새벽의 날씨는 기상청의 일기예보대로 참으로 혹독한 추위가 엄습하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관 모봉 입구 육교 밑에서 하차하여 곧바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날씨는 상..
설악산 나들이.. 오랜만에 어느 공몬 모임에서 동부인하여 나들이길에 나섰다. 행선지는 설악산이 위치한 속초였다. 한화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1차로 울산바위에 다녀온 후 저녁은 생선회를 안주삼아 찐하게 한 잔 하 였다. "그때는 그랬었는데...." 과거를 회상하며 그 시절을 그리는 사람들의 얼굴엔 하..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거문오름.. 거문오름을 걸을 차례이다. 거문오름은 환경보존 차원에서 하루 300명으로 입산이 제한돼 있다고 한다. 물론 사전에 인터넷 예약이 돼 있어야 한다. 우린 아침 10시로 예약이 돼있어 시간맞춰 탐방안내소에 도착했다. 거문오름은 거 문오름용암 동굴계를 형성한 모체로 알려져 있다. 분화..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어제의 한라산 산행이 다소 힘들었는지, 아니면 어젯밤 과음탓인지 몸 상태가 그리 좋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 강행군이었다. 주어진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 위하여 이른 아침에 기상하여 조식을 끝내고, 7시에 호텔을 나섰 다. 오늘은 제주도의 마지막 일정으로 오전에 다랑쉬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