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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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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길(원덕역~용문역~지평향교~지평역)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제5~6길(양수역~물안개공원~양평역)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제4길 청춘(靑春) 맥아더 장군이 몇살 때 한국전에 참전했는지 아십니까? 그는 1880년생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때 그의 나이는 만으로 70세였습니다. 그가 집무실 벽에 걸어 놓고 즐겨 읽는 "청춘"이란 시를 옮겨봅니다. 청춘/ 새무엘 얼만 청춘은 인생의 어떤 시절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이다. 그것은 장미빛 볼, 붉은 입술, 그리고 유연한 관절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의지와 상상력의 우수성, 감성적 활력의 문제이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신선함이다. 청춘은 욕망의 소심함을 넘는 용기와 타고난 우월감과 안이를 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청춘은 때때로 이십세의 청년보다 칠십세의 노인에게 아름답게 존재한다. 단지 연령의 숫자로 늙었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황폐해진 우리의 이상적 사고에 의해 늙게 되는 것..
제3코스(팔당역~다산길~운길산역~세미원) 따뜻한 말 한마디 ( 시골의사 박경철 강연 중에서.....) 저는 우여곡절 끝에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잊을 수 없는 환자가 있죠. 40대 초반의 여자였는데 위암이었죠. 하지만 이게 전이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어요. CT가 그때만 해도 3cm단위로 잘라져서 나왔습 니다. 그래서 암이 작으면 잘 보이지 않죠. 아침에 주임과장에게 "이런 환자가 있었고, 전이가 확인이 안됩니다."하고 보 고를 드렸더니 배를 먼저 열어보고 전이가 되어 있으면 닫고, 안되어 있으면 수술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환자보호자에게 동의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이런 걸 환자에게 이야기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가족과 보호자를 이야기해 봤더니 남편은 죽었고, 시댁식구들은 연락 이끊어졌대요. 그래서 아이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