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98)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일에서 돌까지. My grandchild, from the 100th day to the first birthday. 무심히 내다 본 창밖엔 하얀 눈이 내리고 있었다. 수은등 불빛을 받으며쏟아지는 함박 눈, 창을 열고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아득한 높이에서 수은등조명으로 눈부시게 빛나다가 땅에 내려 흰빛으로 변했다. 하얗게 하얗게..온 누리를 깨끗하게 변화시키는 창에 나부끼는 하얀 눈의유희가 아름답다. 매년 겨울철이면 보게 되는 하찮을 수도 있는 백설(白雪)이지만이번 겨울의 눈은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도대체 이 아름다움의 정체는 무엇일까? 정답을 찾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걸리지 않았다. 내 사랑 우리 손주, 임 준우가 있어서 일게다. 변화무쌍한 자연 현상,그 중 딱 하나만 놓고 보아도 이리 아름답고 행복에 빠.. 탄생에서 100일까지 My grandchild, from birth to 100 days 2025년 9월 25일(목) 사시(巳時), 분당 차병원에는고고(呱呱)의 성(聲)을 울리면서 한 생명이 탄생했다. 새 생명의 탄생은 언제나가슴 벅찬 기쁨을 안겨준다. 우리는 이 소중한 순간을 맞이하여 아기의 작은 손길에온 세상이 더욱 따뜻해지길 기원한다. 그렇다. 이 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다. 사랑하는 우리 손주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하늘은 어느때 보다 평온했고 땅의 기운은 어느 때 보다 넘쳐났었다. 손주의 탄생은단순히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는 차원을 넘어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보물을 안겨 준 날이다. 사랑하는 내 손주 준우야!세상에 온걸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앞으로 네가 건강하고무럭무럭 자라나는 모.. 토왕성 폭포 지난 20 여 년 동안 쉼 없이 거침없이 걸어왔던 산길은 전혀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아 무려 7년 가까이그 발길을 멈춰야 했었다. 원인은 크게 두가지였다. 첫째는 인류 역사상 미증유의 코로나 펜데믹이 그 원인이었고 두번째는 내 자신을 향해 예고없이 찾아 온 몹쓸 병 때문이었다. 당시에는 크게 암울했었지만졸업을 몇 개월 앞둔 이제는 마음의 평정을 찾는 여유가 생겼기에 긴박했던 지난 날을 잠시 반추해 보기로 한다. 바로 5년 전, “조직 검사 결과 우려했던 위암이 맞습니다.” 나를 검진했던 의사의 이 한 마디에 나는 그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순간 앞이 캄캄해졌고 하늘이 내려앉는 듯한 두려움과 무서움이 동시에 엄습했다. 맑은 하늘에서 떨어진날벼락을 맞은 듯 "왜 하필 내가? 아닐 거야, 오진이거나 어.. 몰래 숨어 든 가을을 따라 떠나는 여행(초평호) (Prologue) 새벽녘에야 겨우 잠들었던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그 무더위도 소리없이 떠나가고창문을 닫게 하는 신선한 새벽바람이 가을을 실어 왔습니다. 정말이지 가을 같은 건 다시는 없을 줄 알았는데 밤낮도 모르고 처량하게 들려오는 매미소리 여운 속에 가을이 스며들었습니다. 어렵게 찾아 온 가을, 이 가을엔 좋은 일만 주렁주렁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는 외로운 길을 기꺼이 함께 해주는 좋은 벗들과 더불어 행복한 가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오건 눈이 내리건 세월은 가고 계절도 비뀌어 갑니다. 기쁨도 슬픔도 가슴을 도려낼 것같은 아픔도 가슴터질 듯한 행복도 영원한 건 없습니다.즐길 건 즐기고 견딜 건 견디며 살다보면 결국은 모두 지나갈 것입니다. 파릇파릇했던 청춘이 지나갔듯이 결국은 인.. 묘제를 다녀와서... 저수지에서 생긴 일 하루하루 일상의 고달픈 일에 파묻혀 허둥대며 살아가는 와중에도 간간이낯익은 고향의 정경(情景)을 떠올리는 순간은 하루 중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명절 때나, 한식날이나 돼야 찾아 나서는 한적한 고향, 자치기, 연날리기, 땅따먹기, 술래잡기 등 유년 적 추억은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지금 다시 재연(再演)하기엔 어느 새, 희끗희끗 들어버린 나이가 밉기만 합니다. 논과 밭, 산과 내(川).... 어느 것 하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만의낙원이었습니다. 오늘은 그중 저수지에 관한 음산한 추억의 한 토막을 꺼내볼까 합니다. 내 고향 모퉁이엔 산과 산이 병풍처럼 이어져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배고픔의대물림을 극복하는 것이 소원이었으며 풍족한 물이 끊임.. 문경새재 맨발축제 성숙(成熟) 높다고 해서 반드시 명산이 아니듯이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어른은 아니다.가려서 볼줄 알고 새겨서 들을 줄 아는 세월이 일깨워 준 연륜의 지헤로 판단함이그르지 않은 사람이 어른입니다. 성숙이라 함은 높임이 아니라 낮춤이라는 것을 채움이 아니라 비움이라는 것을스스로 넓어지고 깊어질 줄 아는 사람을 성숙한 사람이라고 한다.. 새벽 강가에홀로 날으는 새처럼 고요하고 저녁 하늘 홍갈색 노을빛처럼 아름다운 노년들이여~! 한 해 또 한 해를 보내는 마음으로 인생이 무상함을 서글퍼 하기 보다 깨닫고 또 깨달아야 한다. 삶의 교훈이 거름처럼 쌓여가니 내 나이 한 살 더하여도행복해야 한다.젊음도 좋지만 건강이 최고이다. 마음은 비우고 속은 채워서 건강한 생각으로 한 해한 해를 보내도록 하자. 오랜 만.. 저 푸른 초원의 몽골 여행 세상살이가 힘들고 울적할 때 조금이라도 마음을 위로 받기엔 바람 부는 날이 좋고, 세상이아름답다는 걸 느끼기 위해서는 여행이 좋다고 한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군들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나 역시 여행, 그것이 무척 가고 싶었다. 불과 두어 달 전에 다녀 온 해외여행이었지만 마음 속으로 새로운 여행지를 결정해 놓으면 그 순간부터 어서 빨리 떠나고 싶었고 내 속은 문드러졌다. 밤잠을 설쳐가며 괴로워했다. 그저 얼굴만 붉히고 깊은 밤 이불 안에서 발차기만 열심히 했다. 그렇다.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인생을 즐기자. 되게 오래 살것처럼 행동하면 어리석다. 걷지도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인생을 후회하지 말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자. 여행을 통하여 구름을 사랑하던 헤세를.. 장성호,백양사를 둘러보고...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2 3 4 ··· 1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