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사진첩/일본, 홍콩, 동남아

(4)
대마도 언제부터인가 벼르고 별러왔던 대마도 여행, 드디어 그 날이 왔다. 그것도 내가 소속된 산악회 주관의 테마여행이었다. 출발 당일 밤엔 몹시 많은 비가 내렸다. 일행과 일찍 만나 한 잔 술에 저녁식사를 하고 우린 택시를 타고 승차지점으로 향했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자정이 조금 넘어..
우리 홍콩 갔다왔어요^^ 1. 프롤로그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기를 쓰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귀찮은 일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막상 여행기를 정리하고 나면 여행의 기쁨은 배가 되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먼 훗날 여행기를 펼쳤을 때 여행 당시의 감동과 느낌이 아득한 그리움으로 승화되어 문득 문득 피어오르기 때문이다. 자~ 그럼 먼 훗날 그리움의 수첩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라도 본격적으로 이번 홍콩여행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자. 흔히들 여행의 미학을 말함에 있어서 여행은 눈으로 보려, 귀로 들으려 하지 말고 몸으로 느끼라고 말한다. 지난 8월, 후지산 트레킹이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무산되는 바람에 "꿩 대신에 닭"이라고 추석절을 맞이하여 그 대안으로 홍콩여행을 계획했었다. 다행히 금년에 처음으로 실행했던 조상님들..
일 본 일본 연수를 다녀와서... 난 생 처음 맞이하는 “해외 나들이”라는 설렘 속에 일본 연수에 나서는 우리 일행의 마음은 나들이의 즐거움이라기보다는 무거운 짐을 지니고 떠나는 심정 바로 그것이었다. 때가 때인지라 민감한 일부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 었고 남달리 특별한 공적도 없이 특혜처럼 주어진 기회가 동참하지 못한 많은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으로까지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처럼 주어진 기회를 허송하지 않고 보다 뜻있고 유익하게 활용 하는 것만이 그나마 동행할 수 없었던 동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 가 생각되어진다. 우리 일행을 태운 비행기는 김포공항을 이륙한지 약 2시간 후에 나리따 공황의 활주로를 미끄러지고 있었다. 처음 밟아보는 일본 땅, 무엇을 체험하고 무엇을 얻을 것..
아! 상하의 나라, 동남아.... - 여행 일자 : 2001.11.13~11.20(8일간) - 여행 국가 : 태국, 싱가폴, 말레이지아.. k형,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나들이는 항상 우리네 가슴을 설레게하여 주는가 봅니다. 6.25이래 최대의 국난이라는 IMF덕분에 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죽어 지내다가 실로 3년 만에 떠나는 해외 나들이였습니다. 이번 여행에도 변함없는 k형의 큰 도움을 등에 업고 가벼운 마음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우리를 태운 여객기는 댓 시간 여의 비행 끝에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경에 방콕의 돈무앙 공항에 도착합니다. 우린 간단한 입국수속을 마치고 우리가 머물 파타야로 다시 이동해야 했습니다. 때 마침 태국의 기후는 우기가 지나고 비교적 시원하다는 건기 철이라고들 하지만 역시 침통더위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었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