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진첩 (20) 썸네일형 리스트형 몰래 숨어 든 가을을 따라 떠나는 여행(초평호) (Prologue) 새벽녘에야 겨우 잠들었던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그 무더위도 소리없이 떠나가고창문을 닫게 하는 신선한 새벽바람이 가을을 실어 왔습니다. 정말이지 가을 같은 건 다시는 없을 줄 알았는데 밤낮도 모르고 처량하게 들려오는 매미소리 여운 속에 가을이 스며들었습니다. 어렵게 찾아 온 가을, 이 가을엔 좋은 일만 주렁주렁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는 외로운 길을 기꺼이 함께 해주는 좋은 벗들과 더불어 행복한 가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오건 눈이 내리건 세월은 가고 계절도 비뀌어 갑니다. 기쁨도 슬픔도 가슴을 도려낼 것같은 아픔도 가슴터질 듯한 행복도 영원한 건 없습니다.즐길 건 즐기고 견딜 건 견디며 살다보면 결국은 모두 지나갈 것입니다. 파릇파릇했던 청춘이 지나갔듯이 결국은 인.. 문경새재 맨발축제 성숙(成熟) 높다고 해서 반드시 명산이 아니듯이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어른은 아니다.가려서 볼줄 알고 새겨서 들을 줄 아는 세월이 일깨워 준 연륜의 지헤로 판단함이그르지 않은 사람이 어른입니다. 성숙이라 함은 높임이 아니라 낮춤이라는 것을 채움이 아니라 비움이라는 것을스스로 넓어지고 깊어질 줄 아는 사람을 성숙한 사람이라고 한다.. 새벽 강가에홀로 날으는 새처럼 고요하고 저녁 하늘 홍갈색 노을빛처럼 아름다운 노년들이여~! 한 해 또 한 해를 보내는 마음으로 인생이 무상함을 서글퍼 하기 보다 깨닫고 또 깨달아야 한다. 삶의 교훈이 거름처럼 쌓여가니 내 나이 한 살 더하여도행복해야 한다.젊음도 좋지만 건강이 최고이다. 마음은 비우고 속은 채워서 건강한 생각으로 한 해한 해를 보내도록 하자. 오랜 만.. 장성호,백양사를 둘러보고...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가정에 대하여.... 가정(家庭)이란? 부부를 중심으로 그 부모나 자녀를 표함한 집단과 그들이 살아가는 물리적 공간인 집을 포함한 생활공동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물고기는 물 속에 살면서 물의 고마움을 모르고, 사람은 가족과 같 이 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모른다. 소중한 것일수록 우리는 그 존 재를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가정은 최고의 안식처이다. 사랑과 이해로 서로를 감싸준다. 댓가 없는 희생과 베풂이 가득한 곳이다. 나무의 뿌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역할까지 못보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아니된다. 1852년 4월 10일 유럽 각지를 방랑하던 미국 시민 "존 하워드 폐인" 이 알제리에서 사망했다. 31년이 지난 뒤 군함으로 그의 유해가 본 국으로 운구되어졌다. 유해가 뉴욕에 도착하던 날 부두에는 뉴욕시가 생긴 이래.. 나홀로 사진 등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제주 나들이(우도, 섭지코지,사려니 숲, 올레길 등) "만족" 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에 흡족함", "모자람 없이 충분하고 넉넉함" 이다. 그래서 우리는 "만족"이라는 단어를 쓸 때 내가 원하는 것이 다 채워지기를 기대하게 된다. "만족"을 한자로 쓰면 "찰 만(滿)에 "발 족(足), 그래서 만족(滿足)이 된다. 즉, 물이 정수리까지 가득 차지 않고 발이 잠길 정도로 차면 그 상태에 "滿足"하는 것이다. 마음의 잣대를 "만족"에 두고 사는 사람과 "滿足"에 두고 사는 사람, 과연 누가 더 자주 행복할까? 우리들의 삶, 당연히 "더 자주 행복한 만족"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 공무원 연금지(誌) 12월호 중에서... ........................................................................ 우리 .. 포천 아트밸리 내 나이 가을에 서서...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 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반짝 윤이 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이 바래고 향기가 옅어지면서 은은히 풍겨오는 다른 이의 향기를 몰랐습니다. 고픈 이들의 빈소리도 들려옵니다. 목 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야 보이는 이제야 들리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 키워서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 이 해인 수녀님의 고은 글.. 잠실 롯데월드 오늘은 대학원 동문들의 부부동반 송년모임이 있었다. 일단 롯데월드몰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고 롯데타워에 오르는 순서로 돼 있었다. 롯데타워가 시민들께 개방된지도 이미 상당한 세월이 흘렀건만 오늘에서야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잔뜩 기대 를 갖고 전망대에 올랐지만 결과는 실망이었다. 요즘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초 미세먼지 덕택에 전 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야경은 가시거리도 짧을 뿐 아니라 가까운 거리마저도 선명치가 않았다. ㅠㅠ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