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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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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대하여.... 가정(家庭)이란? 부부를 중심으로 그 부모나 자녀를 표함한 집단과 그들이 살아가는 물리적 공간인 집을 포함한 생활공동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물고기는 물 속에 살면서 물의 고마움을 모르고, 사람은 가족과 같 이 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모른다. 소중한 것일수록 우리는 그 존 재를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가정은 최고의 안식처이다. 사랑과 이해로 서로를 감싸준다. 댓가 없는 희생과 베풂이 가득한 곳이다. 나무의 뿌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역할까지 못보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아니된다. 1852년 4월 10일 유럽 각지를 방랑하던 미국 시민 "존 하워드 폐인" 이 알제리에서 사망했다. 31년이 지난 뒤 군함으로 그의 유해가 본 국으로 운구되어졌다. 유해가 뉴욕에 도착하던 날 부두에는 뉴욕시가 생긴 이래..
나홀로 사진 등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제주 나들이(우도, 섭지코지,사려니 숲, 올레길 등) "만족" 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에 흡족함", "모자람 없이 충분하고 넉넉함" 이다. 그래서 우리는 "만족"이라는 단어를 쓸 때 내가 원하는 것이 다 채워지기를 기대하게 된다. "만족"을 한자로 쓰면 "찰 만(滿)에 "발 족(足), 그래서 만족(滿足)이 된다. 즉, 물이 정수리까지 가득 차지 않고 발이 잠길 정도로 차면 그 상태에 "滿足"하는 것이다. 마음의 잣대를 "만족"에 두고 사는 사람과 "滿足"에 두고 사는 사람, 과연 누가 더 자주 행복할까? 우리들의 삶, 당연히 "더 자주 행복한 만족"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 공무원 연금지(誌) 12월호 중에서... ........................................................................ 우리 ..
포천 아트밸리 내 나이 가을에 서서...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 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반짝 윤이 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이 바래고 향기가 옅어지면서 은은히 풍겨오는 다른 이의 향기를 몰랐습니다. 고픈 이들의 빈소리도 들려옵니다. 목 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야 보이는 이제야 들리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 키워서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 이 해인 수녀님의 고은 글..
잠실 롯데월드 오늘은 대학원 동문들의 부부동반 송년모임이 있었다. 일단 롯데월드몰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고 롯데타워에 오르는 순서로 돼 있었다. 롯데타워가 시민들께 개방된지도 이미 상당한 세월이 흘렀건만 오늘에서야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잔뜩 기대 를 갖고 전망대에 올랐지만 결과는 실망이었다. 요즘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초 미세먼지 덕택에 전 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야경은 가시거리도 짧을 뿐 아니라 가까운 거리마저도 선명치가 않았다. ㅠㅠ
조도(진도군) 망각은 서럽고 무관심은 두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기를 쓰고 맑은 가슴으로 옛일을 추억한다. 추억은 기억이 된다. 기억이 모여 다시 역사가 된다. 이것은 슬픈 추억 혹은 역사 이야기다. 2014년 4월 16일, 이토록 잔인했던 4월이 또 있었을까? 그 해 4월은 여느 해 4월 보다 더욱 참담했다.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은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맥 없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그날의 날씨는 한 없이 우울했던 잿빛하늘이었으 며 기막히도록 스산했다. 그리고 4년 여가 흐른 지금. 그토록 달라지자고 했건만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 가만히 있 지 말자고 했건만 모든 것은 그대로 가만히 있다. 절대 잊지 말자고 했지만 이젠 잊지 말자 는 이들과 그만 잊자는 이들이 서로 적이 된 형국이다. 세월호의 비극이 발생한지..
덕수궁 주변 전경 &... 오랜만에 서울특별시청 별관이 소재한 서소문 청사의 카페에 들렀다. 덕수궁 등 주변 경관이 맑은 가을하늘과 조화가 잘 이뤄져 휴대폰으로 몇 컷 촬영해 보았다.^^ 지난 10월 14일(일)에 동작을구 지역위원회 시.구의원 합동사무소 개소식이 있었다. 강 희용 당협위원장의 초청도 있었고 ,무엇 보다 평소 호형호제하는 유 용 시의원(서울 시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의 간절한 초청에 화답하기 위해 기꺼이 참석하게 되었다. 오후 16시에 개소식이 열리고 저녁시간에 끝나다 보니 몇몇 지인들과 어울려 저녁식 사를 하고 자연스럽게 술자리로 연결되었다. 마침 한때 열열이 좋아했던 프로야구 원 년 멤버였던 해태 타이거즈의 김 일권 선수와 삼성 라이온스의 김 한근 선수와 합석하 게 되었다. 모처럼 119(1차만, 1가지 술로, 9..
곤지암 화담숲 5월은 메마른 가지에 안개같은 연둣빛 물감이 풀리는 계절이다. 이 계절에 여행을 떠날 수 있어 더 없이 좋다. 감성이 더 살아있을 때, 체력이 더 좋을 때 더 다니고 뭐든 많이 보고 많이 느끼는 거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매번 새로운 그리움을 낳는다."는 말은 진리가 분명하다. 나이가 들수록 보이진 않지만 내 안에 분명 존재할 것만 같은 on/off 스위치를 확실히 전환해 가며 사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 물론 여행 역시 그 방편 중의 하나이다. 오죽하면 일 잘하 고 불행하는 사람 보다 일은 다소 처지더라도 행복한 사람이 더 강한 승자라고 하잖은가? 누가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는 거라 했는가? 몇 푼의 돈, 얼마간의 시간과 여유를 풀면 이처 럼 행복하기만 한데..여행은 모두 다 씹고 소화하여 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