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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 사진첩/강원권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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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산죽회 대성산 탐방 오늘은 난생 처음으로 대성산 가는 날이다. 대성산은 적근산. 화학산과 함께 겨울철 초입부터 이른 봄까지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일기예보 시간에 기상 캐스터가 최저 기온을 말할 때 어김없 이 첫번째로 등장하는 산이다. 그만큼 이들 산은 우리나라에서 기온이 낮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안양산죽회 특별회원 산행(횡성 어답산) 오늘은 우리 산악회의 특별산행일이다. 특별산행은 글자 그대로 우리 산악회에서 년 30회 이상 산행한 회원만이 특별회원이라는 특수한 자격이 주어지게 되는데 바로 이 특별회원들만이 하는산행을 특별산행이라 부른다. 특별산행은 1년에 상.하반기로 나누어 두차례 실시하게 된다. 물..
다시 찾은 태화산 실로 만 4년만에 영월의 태화산을 찾았다. 오늘은 내가 소속돼 있는 산악회의 특별산행이었다. 약 4시간 동안 가볍게 산행을 마치고 소속회원의 별장으로 이동하여 삼겹살 파티를 하는 것으 로 일정이 짜여져 있었다. 평소 빡세기로 소문 난 우리 산악회의 산행치고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
원주 미륵산.. 요새들어 나뭇잎의 흔들림이 예사롭지 않다.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나는 문득 "어디로 가야 하는가," 를 생각하게 된다. 계절의 어김없는 리듬, 무상한 생명의 윤회, 태양 아래서 차례로 변하 는 지구의 네가지 얼굴, 생자필멸, 이 모든 것이 다시한번 내 가슴을 조여왔다. 어느 새 가..
횡성 어답산 무슨 이유에서인지 금년엔 매미소리가 별로 들리지 않았다. 매미들도 삼복 무더위 앞에선 소리를 낼 엄두조차 못내는 것일까? 가뜩이나 소음에 시달리는 도시인들에게 매미의 울음소리는 분명 또 다른 소음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요란한 매미소리를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나 ..
두문봉재~금대봉~대덕산~검룡소 오늘은 야생화의 천국이라고 일컫는 대덕산 금대봉 일대를 걷는 산행이다. 산행기점은 두문동재 였다. 두문동재는 지금으로부터 5년전 4월의 어느 날에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걸으면서 지났던 길 이었다. 그때는 계절상으로는 4월의 하순인 봄철이었으나 몹시 춥고 때아닌 폭설이 내리는 ..
노인봉과 소금강.. 오늘도 찌는 듯한 무더위가 예고돼 있었다. 여름 산은 무더위에 유난히 맥을 못추는 내겐 큰 고역이었다. 하지만 멈출수는 없었다. 그래도 가야 하는 길이었다. 무엇이 나로 하여금 이토록 무더운 여름날에도 산길을 걷게 만드는 것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결론인즉, 내가 산행을 해..
파라호의 절경 속에 감춰진 비수구미 마을..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혹은 사람과 조직사회에서 지금까지 나의 존재는 특별히 두각을 나타낸다거나 내세울것이 별로 없었으니 경쟁력으로 말하면 그리 후한 점수를 받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어릴적 이나 지금이나 자타가 공인하는 나의 경쟁력은 튀거나 모나지 않은 성격에다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