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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 사진첩/100대 명산

31. 마이산

 

 

처음으로 찾는 산일수록

잘 다듬어진 이정표를 만나면

산행컨디션이 가일층 업되기 마련이다.

 

마이산의 이정표도

비교적 산뜻하고 잘 다듬어져 있었다.

이정표를 연결시켜 보면

그것은 그날 산행의 코스를 한 눈으로

웅변해 준다.

 

비지땀을 흘리며

깔닥고개를 넘어 몇개의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다 보면

맨 첫번째로 만나는 봉우리가 바로 광대봉이다.▼

 

 

비룡대와 나봉암,

나봉암에 올라 마이산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면 마치 청룡이 등천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비룡대의 글귀가 전하고 있다.

 

언덕 위에 노란 집...

지붕 전체가 황금으로 쌓인 듯...

 

고금당 나옹암,

마이산을 오르면서 첩첩산중에

갑자기 나타난 노란집을 발견하고

어리둥절 했었다.

 

나옹암은

일본의 금각사를 연상시켜주기에

충분했었다.

 

해발 673미터의 마이산,

숫바이봉과 암마이봉...

두 암봉이 솟은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 오르는 구간이 통제되는 바람에

비록 정상등정은 할 수 없었지만

마이산은 그 이름 값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탑사의 운치도 그만이었다.

 

산행 일시 : 2007.4.15(일).

산행 시간 : 약 4시간 정도

산행 코스 : 광대봉=>고금당=>비룡대=>북부주차장.

 

 

 

 

 

 

<100대 명산 선정사유>

특이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섬진강과 금강(錦江) 발원지이고 도립공원(1979년)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중생대 백악기에 습곡운동을 받아 융기된 역암이 침식

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산으로 산의 형상이 마치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으로 불

려짐. 암마이산 남쪽 절벽 밑에 있는 80여개의 크고 작은 돌탑이 있는 탑사(塔寺)와

금당사(金塘寺)가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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