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산행 사진첩/영남권 산행

소백산

 

 

 

다리 안 폭포...

이 폭포가 위치한 지역으로

들어 오려면 입구 골짜기에

놓여 있었던 구름다리를 건너야만

했다고 하여 다리안(橋內))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폭포수의 흐름은 삼단폭으로 크고 작은

소(沼)를 이루고 있으며 용이 승천할때

힘껏 구른 발 자국이 크게 찍힌 곳이

소가 되었다고 하여 용담폭이라고도 부른다.

 

소백산의 정상 근처에 있는 길라잡이...

죽령과 희방사 방면의 안내가 희미하게나마

보인다.

 

지난 번 소백산행시에는 바로 저곳

죽령과 희방사를 거쳐 제2연화봉(천문대)

제1연화봉을 거쳐 올랐었다.

 

오늘은 승합차로 오는 바람에 통상적인

하산 코스인 천동리에서 올라 와 다시

천동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이었다.

 

명산을 오르다 보면

언제나 정상표시석의 촬영이

순조롭지 못한 것이 문제이다.

 

그랬었다.

이 날 소백산 비로봉 정상 표시석의

촬영도 무려 30여분은 기다려야 했었다.

그것도 온갖 눈치 코치 다 봐가면서......

 

지난주 태백산에서도 느낀 바이지만

이쯤 되면 산 정상에서 대기 번호표라도

나눠줘야 할 판이다.

 

다행스레 비로봉에는 한자로 된 표지석외에

이렇게 한글로 된 표지석도 있어서 어느 정도

촬영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해발 1,439미터의

소백의 정상 비로봉....

 

소백산은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랬었다.

비로봉 주변에서 펼쳐지는

장쾌한 순백의 설원은 흡사 하얀 눈을

잔뜩 머리에 이은 모습이었다.

 

산행 일시 : 2008. 1. 26(토)

산행 코스 : 천동=> 천동쉼터=>비로봉=>원점회귀

산행 시간 : 약 4시간

안내 산악회 : 모락산 산악회

 

소백의 정상 비로봉에서 바라 본

주변 능선...

멀리도 아닌 가까이도 아닌 저 만큼에

국망봉이 보인다.

 

그러나, 오늘은 시간관계상 불과 3킬로미터의

거리에 있는 국망봉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 장군봉에서

시작되어 지리산 천왕봉까지

총 길이가 약 1,400킬로미터로

우리나라 중심의 산줄기이다.

 

대간과 정맥의 차이는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태백산맥, 소백산맥의

산맥이란 말은 땅 속 지질의 생성연대나

생성방법을 추정하여 그린 가상의 지질도이며

이는 일본에 의해 외곡된 역사이다.

 

백두대간은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백두는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서 따온

말이며 대간은 정간, 정맥, 지맥들에 비해

큰 산줄기를 표현하는 명칭이다.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 산의 대명사, 소백산.....

 

눈과 바람, 주목군락의 특이한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 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였다.

 

천동리 소백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약 20여 분 오르면 "신선바위"가 나타난다.

 

그러나 오늘따라 바위가 눈에 덮혀

표지판만 보일 뿐 바위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일반산행 사진첩 > 영남권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곡산. 무학산  (0) 2009.02.06
봉황산 (백두대간)  (0) 2009.02.05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0) 2009.02.05
화왕산 관룡산  (0) 2009.02.04
대구 팔공산  (0) 2009.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