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737미터의 왕방산 정상..
예로부터 왕방산은 포천의 진산으로
불려왔다고 한다.
또한 왕방산은 조선 태조가 왕위에서
물러난 후 서울로 환궁하는 도중에
왕자들의 골육상쟁 소식을 듣고 그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 산에 있는
사찰(현재 보덕사)을 방문, 수일간
체류했다 하여 산이름을 왕방산이라
하고 절이름을 왕방사라 지었다고 한다.
산행 일시 : 2008. 6.8(일)
산행 코스 : 무럭고개=>정상=>깊이울 계곡
산행 시간 : 약 3시간 30분
안내 산악회 : 안양 산죽회
특기사항 : 산행 후 깊이울 계곡에서 행한
삼겹살 파티는 그 맛이 얼마나
맛있던지 평생 못잊을것 같음.
왕방산 정상에서
불과 1시간 거리였지만
오늘은 여러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밑에서 삼겹살 파티가 있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정상에서 곧바로 하산해야만
했었다.
원래 전문 산꾼들은
왕방산 정상에서 국사봉을 경유,
동두천의 소요산까지 종주산행을
한다고 한다.
깊이울 계곡과 저수지..
한 여름의 피서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깊이울 계곡은 물이 굉장히
맑고 길다랗게 펼처져있다.
힘든 산행을 끝내고 우리는 오늘
이곳에서 삼겹살 파티를 갖었었다.
모든 산에 저처럼 깔끔하고
상세한 길라잡이가 설치돼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앵속, 약담배,아편꽃이라고도 부른다.
꽃은 5∼6월에 흰색·붉은 색·자주색 등
여러 가지 빛깔로 피고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리며, 꽃봉오리 때는
밑으로 처진다.
꽃받침조각은 2개이고 타원형의
배 모양이며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4개이고 둥글며
길이가 5∼7cm이고 2개씩 마주달린다.
양귀비는 당나라 현종의 황후이며
최고의 미인이었던 양귀비에 비길 만큼
꽃이 아름답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오늘 왕방산 입구 무럭고개에서 그 아름다운
양귀비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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