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상
천원의 근원
고요가 천지를 매웠다.
우주의 숨소리
태양의 발자국 소리
멈췄나 보다
암자의 대기도
눈을 감았다
세상이 비어 버린다.
햇빛이 안개를 먹으니
바위가 눈을 뜨고
산꽃이 웃는다.
조각구름, 시 읊는 소리
만물이 정오의
기도 울린다.
처음 끝이 없는
시공의 침묵속에
고요는 고요를 낳는다.
....................................................
그리고,
산상에는 "호명호수"라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었다.
|
호명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호명공원은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 발전소의
상부 저수지인 호명호수를 환경친화적이며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였고,
관람 및 체험시설로는 천상원, 조각공원,
미로공원(타임캡슐),전망대, 산림욕장 등의
시설들이 조성되어 최적의 여가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작년 여름 홍콩을 동행한 바 있는
우리 막내이와 함께 모처럼 즐거운 산행을
하였었다.
산 정상에
인공호수인 호명호수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엄청난 뚝방을
쌓아야만 했었다.
어려운 공사과정에서 고귀한 생명들이
그 생을 마쳐야만 했었다.
엄숙한 마음으로 순직자들의 위령탑을
둘러보았다.
해발 633미터의 호명산 정상,
광주산맥(한북정맥)에서 동쪽으로
갈라진 지맥상의 명지산에 이어
남쪽으로 뻗어 연인산, 대금산, 불기산
빗고개, 주발봉, 기차봉과 연결되어
호명산에 이른다.
엣날 산림이 울창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여
호랑이 울음소리가 자주 들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행 일시 : 2008. 4. 27(일)
산 행 지 : 호명산, 호명호수(경기 가평 소재)
산행 코스 : 청평(안전)유원지=>서능코스=>호명산 정상=>
장자터 고개 =>호명호수=>상천리 교회
교 통 편 : 안양 내촌마을(9시32분)=>청평터미널
*내촌마을에서 춘천행 8시 20분차를 보냈음
|
청평호,
가평군 8경중 1경이라고 한다.
주변이 아름답고 각종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호수주변은
유명한 매운탕집과 카페가 미식가와
데이트 장소로 연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청평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37번 국도 호명리와 가평방면으로
연결되는 391번 도로는 아름다운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청평땜,
춘천의 의암땜과 덕소의 팔당땜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1944년 일제시대때 완공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이르러 79,600kw의 수력발전소로
전력생산의 일익을 담당하여왔다.
장마철에는 북한강의 수위를 조절과
서울시민과 일부 수도권지역의 식수원으로
조달되기도 한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