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문득 지난 토요일의 주왕산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이라는
주왕산은
확실히 감회가 깊은 산이었습니다.
거대한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 선 산세...
그의 웅대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기이한 산세 앞에서
우리는 한 동안 넋을 잃고 말았었습니다.
이제 보이지 않는 주왕산....
보이지 않는 그때 그 사람들을
떠올려 보며 소리를 질러봅니다.
아, 그 소리가 퍼져나가서
산울림되어 되돌아 올 것인가?
또 다시 나는 다음 산행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산행일시 : 2006. 9.2(토)
산행코스 : 대전사=>칼고개=>정상 =>제3.2.1폭표=>학소대=>대전사
산행시간 : 5시간 정도
함께한 사람 : 형창우, 김수, 한명식, 정균민,그리고 나....▼
어쩜 저렇게 닮을 수가....
사람의 형상, 아니 괴물의 형상, 맞나요?
주왕산 학소대 근처의 집채만큼 커다란 바위,
그러나 자세히 뜯어보니 영락없는 사람 또는 괴물을 닮은 얼굴이
틀림 없었습니다. 약간은 무섭기도 하구요....▼
주왕산 돌무덤▼
주왕산 주목나무▼
주왕산 폭포 앞에서(단체 사진)▼
주왕산 폭포 ▼
주왕암,
중국 진나라 주왕이 당나라 군사들을 피하여
숨어 있다가 숨졌다는 주왕암....그 역사의 현장을 한 컷.....▼
해발 720미터의 높이인 주왕산의 정상에 다다랐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채 깊숙이 숨어있는 산.....
주왕산은 전반적으로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나무들로 하늘이 가려진 산이었지만 정상은 의외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조망을 갖추고 있었다.
신라말부터 주왕이 은거하였다해서 주왕산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또한 돌로 병풍을 치고 있는 형상이라해서 석병산(石屛山)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주방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