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이 나도 나이 들면서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다. 90고개를
넘기면서는 나를 위해 남기고 싶은 것은 다 없어진 것 같았다.
오직 남은 것 한가지가 있다면 더 많은 사람에게 더 큰 사랑을 베풀 수 있었으면
감사하겠다는 마음 뿐이다.☜
이 글은 이 시대의 영원한 석학, 김형석 님의 저서 <백년을 살아보니> 중 일부 내용
을 옮긴 것이다.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는 내용 뿐이다. 그렇다. 한 살이라도 더 들기
전에, 하나라도 더 잃기 전에 하나라도 더 남아있을 때 뭔가를 서둘러야 한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푸는 일도, 사랑하는 일도 봉사하는 일도 모두가 건강할 때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건강할 때 건강을 더더욱 관리해야 한다.
오늘은 아우님들과의 두번째 서울둘레길 가는 날이다.
열심히 걸어보자, 부지런히 걸어보도록 하자. 건강을 위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
기 위해서 마지막 힘이 남아있을 때까지 걷고 또 걷도록 하자. 행복의 기운이 스멀스멀
내 안으로 다가오는 것만 같다.
트레킹 일시 : 2019. 5. 6(월)
트레킹 코스 : 당고개역 ~ 불암산 ~ 화랑대역
함께 한 사람 : 서전무, 이사장, 유의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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