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 문집 가을호(내 마음의 숲)가 나왔다. 시간을 핑계로 책도 못 읽고
작품 쓰는 일에도 한 동안 손을 놓고 있었는데 문인협회의 원고를 제출해
달라는 성화에 못 이겨 옛 습작품을 대충 손질하는 선에서 매듭짓기로
하였다.
그 동안의 게으름에서 탈피하여 지금부터라도 책 속에 파묻혀 살아야
할 것 같다. 술 마시는 일 대신 붓을 들고, 술친구들 만나는 대신에 책을
가까이 해야 하겠다. 때는 바야흐로 가을이다. 때맞춰 우리 문화센터에도
새로운 책이 많이 들어왔다. 저 많은 책들을 언제 다 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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