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2. 10. 3(수)
산행 코스 : 사당역(6번출구)~관악생태육교~낙성대~서울대~삼성산 성지~호압사~석수역
* 관악산 둘레길 제1.2코스
산행 시간 : 약 5시간
산행 주관 : 안양 산죽회 번개산행
관악산 둘레길 집결장소인 사당역 6번출구 앞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은
사당노인종합복지관이다. 이 복지관은 처음 부지선정에서부터 완공에 이르기
까지 나의 혼이 서려있는 건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내 공직에 있어서의 마지막 작품일지도 모른다.▼
우리 은행 앞으로 이동해서 오늘 산행의 주의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생태 육교의 하나인 이른바 "관악까치 자연 길"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관악산 둘레길에 접어들었다.▼
낙성대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낙성대 공원에 이르렀다. 우린 이곳에서 후미도 기다릴겸 해서
잠시 경내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낙성대는 고려시대의 명장 인헌공 강 감찬이 태어난 장소이다. 장군이 태어날 때
이곳에 별이 떨어졌다고 하여 낙성대(落星垈)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장군은
거란의 침략을 막아낸 것을 비롯 나라와 백성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에는 어느날 밤 중국의 사신이 길을 가다가 큰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집을 찾아갔더니 마침 그 집의 부인이 아기를 낳았다고 한다. 그 아이가
곧 강 감찬이다.
고려의 백성들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일생을 바친 강 감찬 장군의 공적을
찬양하여 장군의 집터에 삼층석탑을 세웠다고 한다.▼
우린 낙성대에서 산길을 따라 조금 걷다가 관악소방서 앞 도로로
빠져나왔다. 서울대길을 한 참 걷다보면 서울대가 나온다.▼
서울대 입구에서 다시 만남의 광장을 경유하여 관악산으로 향하다 보면
호수공원 입구가 나온다. 입구 바로 앞 지점에서 관악산 둘레길은 우측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삼성산 성지로 향해야 한다.
관악산 둘레길 제2구간 조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