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해설>
우리 나라의 말이 중국말과 달라서,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이런 까닭에 어진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담아서
나타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라.
내가 이것을 딱하게 여겨
새로 스물 여덟 글자를 만들어 내놓으니,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깨우쳐
날로 씀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사투리 버전>
시방 나라말쌈지가
떼놈들 말하고 솔찬히 거시기혀서
글씨로는 이녁들끼리 통헐 수가
없응께로
요로코롬 혀갖고는
느그 거시기들이 씨부리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거시기헐 수 없은께
허벌나게 깝깝허지 않것어?
그렇고롬혀서
나가 새로 스물여덟자를 거시기했응께
느그들은 수월허니 거시기혀부러 갖고
날마동 씀시롱 편하게 살어부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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