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종주
산행 일시 : 2011. 9. 25(일)
산행 코스 : 성결대 입구~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병목안
산행 시간 : 약 5시간
누 구 랑 : 반가운 분들이랑
수리산 산림욕장 입구이다.▼
관모봉이다. 관모봉은 군포시 광정동과 산봉2동에 걸친 수리산의
한 봉우리이다. 군포시를 감싸고 있는 수리산의 동북쪽 봉우리로서
높이 426m이다. "관"은 지난 날 머리에 쓰던 "쓰개"를 총칭하기도
하고 또 갓을 나타내면서 벼슬을 상징하기도 한다.
관모는 관자와 모자를 한친 말로 이 봉우리의 형상이 방향에
따라서 뽀족하게 보여서 관모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나 자신이 지난 날 이 봉우리에 자주 올라 그 정기를 받은
탓에 남들 보다 일찍이 벼슬길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태을봉 정상에는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나고 있었다.▼
태을봉이다. 태을봉은 광정동 뒤 높이 489.2m의 수리산 줄기
최고봉이다. 옛 기록에 보면 수리산의 옛 이름이 "태을산"이었다고
한다. 현재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이 옛날에는 태을산이라는
독립된 산으로 불렀다.
태을(太乙)의 의미는 동양사상에서 우주의 본체 즉, 천지만물의
출현 및 성립의 근원을 뜻하면 풍수지리에서는 큰 독수리가 두 날개를
펼치고 날아 내리는 모습을 매우 귀한 지상으로 꼽는데 그런 현상을
"천을봉", "태을봉"이라고 한다.▼
슬기봉 정상에서 군포시가지 방향을 향하여 한 컷 땡겼다.▼
수암봉으로 향하는 길목의 목재테크에서...▼
수암봉 갈림길이다.▼
수암봉은안산의 큰산이었고, 산봉우리가 흡사 독수리의 부리와 같다고하여
"취암(鷲巖)이라고 불리었으나 조선말엽에 이르러 산세가 수려하다 하여
"수암봉(秀岩峰)으로 개칭되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