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사진첩/수도권 산행

관악산 맛보기 산행..

*산울림* 2010. 5. 18. 18:11

 

 

오늘은 우리 회사 간부직의 단합대회 행사로 관악산을 오르기로 하는 날이다.

때맞춰 오늘 밤은 백두대간 무박산행의 장도에 오른다. 해서, 가볍게 몸을

풀어보는 시간으로 활용코자 관악산에서도 비교적 순탄한 코스를 선택했다.

 

말하자면, 오늘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관악산의 맛만 조금 보는 언저리 산행

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산행 일시 : 2010. 5.15(토)

산행 코스 : 서울대 입구~ 호압사~ 삼성산 성지~ 청소년 수련관

산행 시간 : 약 3시간

 

관악산 호수공원 표석 앞 갈림길이다.

 

 

우린 깔딱고개 방향으로 진행한다.

 

 

도마뱀 이야기이다.

 

 

참꽃과 개꽃의 이야기이다.

 

 

작은 씨앗이 숲이 되기까지는....

 

 

갈림길이다. 시간 관계상 우리는 호압사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호압사 뒤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바라 본 한우물이다. ▼

 

 

호압사 입구에서 만발한 철쭉과 함께... 

 

 

 

 

호압사는 금천구 시흥동 234번지 삼성산에 자리잡고 있는 유서깊은 사찰이다.

삼성산은 관악산의 주산이며 숲 보다 바위가 많고 그 바위들이 호랑이 형상을

하고 있어 호암산(虎岩山)이라  부르기도 한다.

 

 

 

 

 

 

깔끔한 길라잡이

 

 

삼성산 성지이다. 성지가 이곳에 있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다. ▼

 

 

삼성산 성지는 1839년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군문효수의 형을 받고 순교한

조선 제 2대 교구장 성 라우렌시오 앵베르 범 주교와 성 베드로 모방 나 신부,

성 야고보 샤스탕 정 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곳이다. ▼

 

 

이들은 1836년 이래 조선에 입국하여 활동하던 이국적인 외모를 감추기 위하여

상복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으며 밤낮으로 험한 산길을 걸으며 전국에 흩어져

있는 천주교 신자들을 찾아 복음 전파에 힘썼다.

 

 

아울러 모방 신부는 당시 소년이었던 김 대건 안드레아, 최 양업 토마, 최방제 프란치스코 등을

선발하여 마카오로 유학을 보내 최초의 조선인 신부를 양성함으로써 조선 천주교회에 큰 업적을

세웠다.

 

 

삼성산 청소년 수련관으로 해서 큰 길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