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사진첩/강원권 산행

남설악(주전골~흘림골)

*산울림* 2009. 2. 6. 15:56

 

 

 

어제 밤 무박산행을 끝내고

밤 늦게 귀가하여 자는 둥

마는 둥 한숨을 자고

오늘 다시 새벽에 집을 나섰다.

 

그러니까 이번 연휴는 설악산에

푸욱 빠져 보내게 된 셈이다.

 

잘 정비된 등반로를 따라 오르면

저처럼 웅장한 흘림골의 준봉들이

나타난다.

맨 위 사진은 흘림골의 여신 폭포이다.

 

등선대와 주변 절경이다.

오늘 방문한 이곳 남설악은

전체 설악산의 축소판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 절경이 아름답기만

하다.

 

산행 일시 : 2008. 10.11(토)

산행 코스 : 흘림골=>등선대=>십이폭포=>주전골=>선녀탕=>오색

산행 시간 : 약 4시간

함께 한 사람 : 백용득, 류제환, 김미자 그리고 나...

설악산은 한계령과 미시령을

축으로 인제방향의 좌측을 내설악이라

부르며 소공원 등 우측을 외설악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한계령과 바로 밑의 오색약수터를

축으로 남쪽방향을 남설악이라고 부른다.

 

 

 

 

설악산은 한계령과 미시령을

축으로 인제방향의 좌측을 내설악이라

부르며 소공원 등 우측을 외설악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한계령과 바로 밑의 오색약수터를

축으로 남쪽방향을 남설악이라고 부른다.

 

 

주전골 역시 흘림골 이상으로

계곡이 깊고 웅장한 바위로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물론 빨간 단풍이 주전골의 운치를

한결 더 높이게 하고 있었다.

 

주전골의 만물상은

금강산의 만물상 못지 않을 정도로

웅장하고 멋지다.

 

전설에 의하면 용소폭포는

 

옛날에 이 소에서 천년을 살던

이무기 두 마리가 승천하려 했으나

 

암놈 이무기는 준비가 안되어

승천할 시기를 놓쳤는데 용이 되려다

못된 암놈 이무기는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고 한다.

 

밑에 사진은 십이폭포의 모습이다.

 

주전골은 설악산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외설악의 포근함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주전골의 한가운데 위치한 이곳을 지나면

십이폭포, 용소폭포 등 주전골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하여 이곳을 금강문이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불교에서는 잡귀가 미치지 못하는

가장 강한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생각

하였으며 금강산에는 5개의 금강문이 있다.

 

오색약수터와 약수교..

 

약수터 주변에 한 모금의

약수라도 마시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남설악의 등산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주문진 항으로

향하였다.

 

회센터에서 쫄깃쫄깃한 회로

뒷풀이를 끝내고......

 

영동고속도로가 상상외로 체증이

심했다. 귀가해 보니 시간은

벌써 자정을 훨씬 넘기고 말았다.

나, 이래도 안째껴날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