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2009. 2. 4. 13:12

 

 

해발 348미터의 모악산...

행정구역상으로

불갑산은 영광군 불갑면이며

 

모악산은 함평군 해보면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 산자락에 마치 어머니가

아기를 품안에 안듯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하여

모악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모악산은 반듯한 정상 표지석 하나

없이 저렇게 안내판만으로 이곳이

정상임을 알려주고 있을 뿐이다.

 

516미터의 연실봉...

바로 불갑산의 정상이다.

 

산행 일시 : 2007.10.3(수)

산행 코스 : 불갑저수지=>해불암=>연실봉=>구수재=>모악산=>불갑사

산행시간 : 약 5시간

불갑산의 정상인

연실봉에서

바라보는 주변 조망...

 

나 어릴 적에

틀림없이 종횡무진

뛰어다녔을 법한

고향 산천이지만

 

흐린 날씨 탓일까?

지금 살펴보니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다만,

군데 군데 저수지가

있고 오곡백과가

무르 익어가는 평화스런 들판이

있다는 것 외에는......

 

불갑산의 정상인

연실봉에서

바라보는 주변 조망...

 

나 어릴 적에

틀림없이 종횡무진

뛰어다녔을 법한

고향 산천이지만

 

흐린 날씨 탓일까?

지금 살펴보니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다만,

군데 군데 저수지가

있고 오곡백과가

무르 익어가는 평화스런 들판이

있다는 것 외에는......

 

 해불암에서 불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제법 운치도 있고 조망도 좋은 편이었다.

 

 

불갑사는 사적기에 의하면

백제 침루왕때에 최초로 불교를 전파한

인도승 마라난타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고증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또한,

불갑사 고적기에 각진국사가

도갑사, 봉갑사, 불갑사 등 3갑사를

창건하여 그 중 으뜸인 사찰을  불갑사로

하였다고 하나 이 또한 분명치가 않다.

 

불갑 저수지...

나, 어릴 적 불갑 저수지는

무척 큰 저수지로 기억이 된다.

 

하지만,

수십년의 세월이 흐른 후

지금 맞이하고 있는 불갑저수지는

조그만 호수에 불과하다.

 

내 자신이 몸도 마음도

그만큼 성숙해졌다는 것일 게다.

물 속에 비친 산 그림자가 마냥 정겹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