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2009. 2. 2. 16:27

 

 

해발 228미터의 유달산,

그 유달산에 조폭들이 나타났다.

목포시내가 발칵 뒤집혔었다.

 

그러나,

아무리 조폭들의 무리라고 하여도

애환이 서린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기념비 앞에서는 그들도 눈시울이

젖어들 수 밖에 없었다.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릉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