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사진첩/기타 산행
한라산
*산울림*
2009. 1. 30. 09:56
" 이 세상은 우리의 필요를 위해서는 풍요롭지만
탐욕을 위해서는 궁핍한 곳이다"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다.
그렇다. 나는 오늘도 탐욕을 버리고 무욕의 교훈을 얻으려
남한의 최고봉인 한라산에 올랐다.
금세라도 휘몰아치는 강풍에 몸뚱이가 내동이쳐질듯.....
그렇게 그렇게 난생 처음 느겨보는 모진 광풍이었지만
조금도 피함이 없이 강풍을 맞이했다.
관음사 코스 8.7km... 것일까? 내려오다가 그만 앞으로 나자빠지고 말았으니....ㅠㅠ 김차현..
그리고 온 몸이 일그러진채로 한컷 땡겼다. ▼
백록담을 둘러본 뒤, 바로 저 길을 따라 하산하는 길에
나는 그만 사고를 당하고 말았으니...
산길에서는 늘 겸손하라는 산 선배의 조언을 잠시 망각했던
세차게 몰아치는 강풍을 어서 피하고 싶은 마음에 내리 달려
이 일을 어쩌나?
이마가 벗겨지고 콧잔등이 패이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으니......
더구나 미주여행 일정이 1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산 행 일 : 2005.10.22(토)
함께한 사람 : 형창우, 민광식,김학선,이용국,장희송,문명하,